![[OSEN=인천, 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는 김광현, 방문팀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루 상황 KIA 박찬호의 내야 땅볼 때 SSG 선발 김광현이 3루수 김수윤의 수비에 기뻐하고 있다. 2025.05.11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05/11/202505111855775422_68208f9d19229.jpg)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는 김광현, 방문팀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무사 3루 상황 SSG 최지훈의 동점 1타점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한 채현우가 최정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5.11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05/11/202505111855775422_68208f9dad3ad.jpg)
[OSEN=인천,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를 싹쓸이 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7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솔로 홈런 1방을 맞고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를 거뒀다. 0-1로 뒤진 6회 4안타 4볼넷을 묶어 5득점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더블헤더 2차전, KIA는 박찬호(유격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변우혁(1루수) 이우성(좌익수) 정해원(우익수) 한승택(포수) 박정우(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1차전 선발 출장했던 위즈덤은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고, 2차전에 결장했다. 오선우, 홍종표, 한준수가 빠지고 변우혁, 이우성, 정해원, 한승택 등 우타자들이 선발 출장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 박성한(유격수) 최정(지명타자) 맥브룸(우익수) 고명준(1루수) 김찬형(2루수) 김수윤(3루수) 신범수(포수) 채현우(좌익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1차전 라인업과는 5명이나 바뀌었다. 1차전에 선발 출장한 좌타자 한유섬, 최준우, 정준재와 포수 조형우가 빠졌다. 좌완 양현종 상대로 우타자 고명준, 김찬형, 김수윤 등 우타자들이 나섰다.
김광현은 1회 1사 후 김선빈과 김도영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2회에는 최형우(146km 직구), 변우혁(117km 커브), 이우성(140km 슬라이더)을 'KKK'로 삼자범퇴, 1회부터 5타자 연속 삼진 퍼레이드를 펼쳤다.
김광현은 3회 선두타자 정해원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무사 1루에서 한승택을 삼진 아웃, 박정우를 2루수 땅볼, 박찬호를 3루수 땅볼로 실점없이 마쳤다.
양현종은 1회 선두타자 최지훈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박성한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최정의 2루수 땅볼 때 2루주자가 협살에 걸려 태그 아웃됐다. 맥브룸을 144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 종료.
2회는 고명준을 145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2사 후 김수윤을 133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는 선두타자 신범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채현우을 뜬공으로 잡고 최지훈과 박성한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는 5회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우성의 땅볼 타구를 3루수가 글러브에 튕기고 외야로 빠뜨렸다. 포구 실책, 정해원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SSG는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한 차례 방문했고, 3루수 김수윤이 김성현으로 교체됐다. 2루수 김찬형이 3루로 옮기고, 김성현이 2루수로 투입됐다. 한승택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3루수가 재빨리 잡아 3루로 던져 포스 아웃을 시켰다. 1사 1,2루에서 교체 출장한 오선우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박찬호는 유격수 땅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SSG는 양현종 상대로 4회와 5회 연속으로 삼자범퇴로 끝났다. 6회 선두타자 채현우가 중견수 옆을 빠지는 3루타를 때려 단숨에 절호의 동점 찬스를 만들었다. 최지훈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박성한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최정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KIA는 양현종을 내리고 전상현을 구원투수로 올렸다. 맥브룸이 좌전 안타를 때려 1사 만루가 됐다. SSG는 고명준 타석에 한유섬을 대타로 기용했다. 한유섬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2-1로 역전시켰다.
김찬형 타석에 최준우가 대타로 나왔고, 좌전 적시타를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스코어는 3-1, 계속해서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KIA는 투수를 전상현에서 좌완 최지민으로 교체했다. 그런데 최지민이 김성현 상대로 5구째 밀어내기 볼넷, 신범수 상대로 4구째 밀어내기 볼넷을 연거푸 헌납했다. SSG는 5-1로 달아났다. KIA는 투수를 다시 이준영으로 교체했다. 채현우가 삼진, 최지훈이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이 끝났다.
SSG는 8회 선발 김광현에 이어 이로운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 3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실점없이 막았다. 5-1로 앞선 9회는 김건우가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