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 리그 8호골 + 송범근 선방쇼' 전북, 광주 잡고 선두 대전 추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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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5월 11일, 오후 09:20

[OSEN=이인환 기자] 전진우와 송범근의 활약을 앞세운 전북 현대가 웃었다.

전북은 11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선두 대전 하나 시티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9경기 무패행진(6승3무)를 이어간 전북은 승점 25(7승4무2패)를 기록, 한 경기 더 한 선두 대전(승점 28)과 승점 3점 차이를 유지했다. 

이날도 전북은 전진우를 앞에 세우고 콤파뇨, 송민규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김진규-박진섭-강상윤이 나섰다.포백은 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이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송범근.

전북은 이날 경기서 전진우와 송범근의 활약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었다. 전진우가 다시 한 번 혼전 상황서 마무리하면서 드디어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송범근이 상대의 맹공을 모두 막아내면서 공수 완벽한 조화를 모였다.

전반 시작부터 전반은 상대의 공세에 무리하게 맞서기 보다는 천천히 기어를 끌어 올린 전북은 전반 11분 송빔규-콤파뇨를 걸쳐서 오른쪽 측면에서 노마킹 찬스를 잡았다. 이를 김경민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마침내 균형이 깨졌다. 골의 주인공은 전진우였다. 앞서 리그 7호골을 기록하고 있던 그는 전반 39분 김진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이 문전 앞 혼돈 상황을 걸쳐 자신의 앞에 흐른 공을 그대로 밀어 넣으면서 골문을 갈랐다.

전진우의 리그 8호골로 그는 주민규(대전)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반은 그대로 전북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엔 광주가 바로 반격에 나섰다. 특히 전방의 외인 아사니와 헤이스의 반격에 매서웠다. 후반 1분 아사니가 측면 돌파 이후 헤이스의 강력한 마무리를 이끌었다.

그래도 전북은 특유의 단단한 수비로 버텼다. 여기에 송범근의 몸이 날랬다. 지난 FC 서울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송범근은 후반 9분 최경력의 위협적인 프리킥을 막아내기도 했다.

여기에 수비진도 집중력에 날카로웠다. 후반 32분 전북의 홍정호는 수비를 제치고 돌파하던 박인혁을 강력한 태클로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광주는 계속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포옛 감독의 실리 축구가 다시 통했다. 전북은 그대로 전진우의 득점을 앞세워서 1-0으로 승점 3을 획득하면서  맹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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