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이 11일 천안시티를 2-0으로 꺾고 K리그2 3위로 올라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라운드에서 천안을 2-0으로 제압했다.
4라운드 충남아산전부터 8경기 동안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수원은 6승 3무 2패(승점 21)로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8), 전남 드래곤즈(승점 22)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반면 최하위 천안(승점 3)은 극심한 골 가뭄 속에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천안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단 4골만 넣었다.
수원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민혁이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패스한 걸 일류첸코가 한 차례 터치한 뒤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 천안의 골문을 열었다.
수원은 전반 24분 이기제의 프리킥 슈팅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행운도 따랐다.
전남은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성남FC를 2-1로 꺾고 2위에 랭크됐다. 전남은 전반 36분 호난과 후반 8분 알베르띠가 연이어 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성남은 후반 45분 후이즈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친 성남은 승점 16으로 7위에 머물렀다.
부산 아이파크는 곤잘로의 멀티 골을 앞세워 충북청주를 2-0으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부산은 승점 21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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