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를 싹쓸이 했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SSG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8-4로 승리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7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솔로 홈런 1방을 맞고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타선은 0-1로 뒤진 6회 4안타 4볼넷을 묶어 5득점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SSG 이숭용 감독과 승리 투수 김광현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5.11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05/11/202505112137774811_68209ab7ebb1a.jpg)
[OSEN=인천,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에서 기분좋은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2차전 SSG 선발 김광현이 7이닝(96구) 동안 1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3회까지 삼진 6개를 잡는 위력적인 피칭을 한 김광현은 4회 김도영에게 솔로 홈런을 한 방을 맞아 유일한 실점을 허용했다. 잇따른 수비 실책으로 3회 무사 1루, 5회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없이 막아냈다.
SSG는 0-1로 뒤진 6회 4안타 4볼넷을 묶어 5득점을 뽑으며 역전시켰다. 선두타자 채현우가 중견수 옆을 빠지는 3루타로 동점 찬스를 만들었다.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 성공.
1사 후 박성한이 좌전 안타, 최정이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KIA는 투수를 양현종에서 전상현으로 교체. 맥브룸이 좌전 안타를 때려 1사 만루가 됐다. 한유섬이 대타로 나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시켰다. 최준우가 대타로 나와 좌전 적시타를 때려 3-1로 달아났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에이스 호투와 6회 빅이닝으로 더블헤더 2차전까지 모두 잡을 수 있었다. 광현이가 공격적인 피칭으로 7개 삼진을 잡아내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또 “타선에서는 6회말 현우의 3루타로 공격의 혈을 뚫었다. 그 기세로 5득점 빅이닝을 만들 수 있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안타와 주루였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선수단 모두 더블헤더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고 특히 두 경기 모두 뛴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팬들의 두 경기 연속 만원 관중의 힘으로 두 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었다.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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