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지켜츄'...승리 요정 츄, 한화 3연패에 결국 마운드 다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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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5월 16일, 오후 04:55

(MHN 김예품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가 3연패 속 침울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승리의 요정’ 츄(CHUU)의 시구로 반등의 계기를 노릴 예정이다.

ATRP는 츄가 오는 17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츄는 시구뿐 아니라 애국가 제창도 맡으며 경기의 시작을 장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화 이글스의 공식 초청으로 시구에 나서는 츄는 충북 청주 출신에 평소 한화 팬으로 잘 알려져 있어 이번 출연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앞서 그는 시구 당시 한화가 승리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승리의 요정’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츄는 “다시 한번 한화 이글스의 시구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 시구와 애국가 제창 모두 진심을 담아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며 “모든 선수들이 멋진 경기 펼치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5월 16일을 기준으로 27승 16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글스는 2025시즌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선두 경쟁을 이어왔다. 특히 33년 만에 12번의 연승 가도로 인상적인 경기를 보이며 이글스 팬들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최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연패를 허용하며 리그 1위를 29승 14패의 LG 트윈스에게 빼앗겼다. 

 

사진=MH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