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대체 선발 김건국 vs 김건우, 타격전? 불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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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01일, 오전 10:03

[OSEN=이선호 기자] 누가 7월 첫 승을 따낼까?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주중시리즈 첫 경기이자 팀간 8차전이 열린다. 양팀은 올해 3승3패1무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4위 KIA와 5위 SSG 승차는 1.5경기이다. SSG는 KIA를 잡아야 선두권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1위 한화에 3.5경기차로 추격하는 KIA는 SSG를 꺾어야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선발매치가 강하지 않다. KIA는 우완 김건국, SSG는 좌완 김건우가 나선다. 두 투수 모두 불펜의 롱맨으로 뛰다 대체 선발로 나서고 있다. 5이닝을 채우기 쉽지 않다. 투수전보다는 타격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김건국은 12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불펜에서 제몫을 펼치가 타구에 종아리를 맞고 한 달 가깝게 이탈했다. 6월26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1실점했다. 

김건우는 26경기에 출전해 2승3패2홀드, 평균자책점 4.38를 기록했다. 앞선 2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3회 도중 투구를 끝냈다. 최대 5이닝을 소화한다면 대성공이다. 

SSG는 최정과 한유섬의 한 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유섬은 KIA를 상대로 3할 타율과 1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정도 10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1안타가 홈런이다.  두 선수 앞에 주자들을 깔아놓으면 득점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KIA는 최형우의 클러치 능력에 기대하고 있다. 우타자 패트릭 위즈덤도 한 방 가능성이 있다. 지난 주말 LG전에서 2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되찾았다. 

선발들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뒤에 나오는 롱맨의 활약이 더욱 중요하다. 이후 치열한 불펜경쟁으로 흐를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