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제초, 2025년 제7회 서울컵 유소년 야구대회 우승…"KBO 아시아쿼터제는 재고 해주기를"

스포츠

OSEN,

2025년 7월 01일, 오후 01:30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제7회 서울컵 유소년 야구대회’가 지난 6월 29일 구의야구장에서 막을 내렸다. /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OSEN=홍지수 기자] “서울시 초등 최강자에 우리가 도전한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제7회 서울컵 유소년 야구대회’가 지난 6월 29일 구의야구장에서 막을 내렸다.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서울컵 유소년 야구대회에는 서울시 12세 이하부 21개 팀과 함께 경기도 소속의 신곡초, 현산초, 연현초, 서당초, 백마초와 인천시 소속의 창영초, 서화초,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광주광역시 학강초 등 총 30개 팀이 참가해 초등 야구부의 자존심을 겨뤘다.

특히 서울컵 유소년 야구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서울시 관내 초등팀은 물론, 인천·경기, 광주, 세종시 소속팀 등등 전국적인 규모로 참가팀이 확대되고 있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대회이다.

6월말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 시즌 직전에 진행된 결승전은 디펜딩 챔피언 서울가동초가 기다리고 있었고, 수많은 경쟁팀을 차례대로 물리치고 결승 도전장을 내민 서울효제초의 한판 승부로 압축됐다.

1회 말 가동초의 1점 선취로 초반 기세는 가동초가 잡았지만, 3회초 효제초가 파상공격으로 4점을 따내면서 경기의 향방은 뒤집혔다. 끝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결과 효제초 7대 가동초 4로 효제초가 승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서울효제초, 준우승 서울가동초, 공동 3위는 서울이수초, 서울갈산초가 차지했다. 대회 MVP는 송연호(효제초 6학년), 우수투수상 김유강(효제초 6학년), 감투상 윤우성(가동초 6학년), 타격상 엄현우(효제초 6학년)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개인 수상 선수들에게는 KSM스포츠의 최고급 수제 WE글러브, 비바스포츠 야구용품 등등 풍성한 부상품도 수여됐다.

“KBO 아시아쿼터제는 재고 해주기를...”

이번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윤규 회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는 서울시협회 소속팀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더욱 많은 팀들이 함께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다”라며 대회의 비전을 밝혔다. 이 가운데 “아마야구를 위축시킬 수 있는 KBO 아시아쿼터제를 재고하여 유소년야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