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체제 시작...딱 한 명, 손흥민만 없다" 英 풋볼 런던, 이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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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1일, 오후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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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대부분의 A매치 출전 선수들이 프리시즌 훈련 복귀를 완료하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본격적인 서막이 올랐다. 여기에 손흥민(33, 토트넘)은 없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대표팀 차출 선수들이 속속 '홋스퍼 웨이' 훈련장으로 복귀하고 있는 가운데, 단 한 명의 핵심 선수만이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라며 손흥민의 부재를 짚었다.

매체는 "모하메드 쿠두스(25)는 곧 이들과 합류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1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가나 대표팀 소속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다. 워크 퍼밋 발급을 조건으로 계약이 성사됐다. 장기 계약에 합의했으며, 쿠두스는 등번호 20번을 배정받았다"라고 발표했다.

풋볼 런던은 "대표팀 소집 이후 비교적 긴 휴가를 보장받았던 선수들은 대부분 현지 시간으로 9일 훈련장에 복귀했다. 다만 페드로 포로는 프랭크 감독의 새 코칭스태프 아래 비교적 이른 시점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매체는 "스포츠 사이언스팀과 함께 혈액 검사 및 체력 테스트를 진행한 선수들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브레넌 존슨, 미키 반 더 벤,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스티니 우도기, 히샬리송, 파페 사르, 케빈 단소, 이브 비수마, 벤 데이비스, 그리고 마노르 솔로몬이 포함됐다. 특히 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을 통해 토트넘 소속으로 11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선수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톰 페리먼 체력 코치는 프랭크 감독과 함께 브렌트포드에서 이적해온 인물로, 다양한 선수들과 체력 훈련을 진행하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다. 매체는 "이는 프랭크 감독이 브렌트포드에서 이어온 시스템을 토트넘에 그대로 이식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라고 알렸다.

U-21 및 U-19 유럽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아치 그레이(U-21 우승 멤버),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등은 대회 일정을 소화한 만큼 며칠간의 추가 휴식이 주어졌다. 이들은 며칠 내로 차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아직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단 한 명의 핵심 선수, 주장 손흥민도 조만간 복귀할 예정이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가족과의 사전 약속된 일정 때문에 아직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어느덧 1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내고 있으며, 여전히 팀 내 상징성과 영향력이 막대한 전설적인 선수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이번 프리시즌을 통해 전력 구성을 점검하며 향후 몇 주간 임대 혹은 완전 이적 대상자를 추릴 계획이다. 풋볼 런던은 "이번 주 새롭게 합류한 일본인 수비수 다카이 고타도 스쿼드에 포함되며, 토트넘은 향후 추가 영입과 함께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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