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이어 지소연까지 中소림축구에 당했다…VAR 없는 동아시안컵 위험해’ 日언론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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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1일, 오후 03:08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지소연이 중국 소림축구에 당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1차전에서 중국과 2-2로 비겼다. 

한국은 1-2로 뒤져 패배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터진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극적인 동점골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 38분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공중볼을 지소연이 헤더를 시도했다. 중국 리우 징이 발바닥으로 지소연의 가슴을 찼다. 스터드가 있어서 매우 위험한 플레이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 비디오판독(VAR)이 없어 주심은 경고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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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지소연이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위험천만한 장면이었다. 리우징에게 퇴장이 주어져야 마땅했다. 

일본언론도 중국플레이에 크게 놀랐다. 퇴장이 나오지 않은 것에 더 당황했다. 일본 ‘히가시웹’은 “중국의 소림축구를 막을 방법이 없다.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에서도 중국의 거친 태클이 나왔다. 중국의 위험한 플레이는 한국 에이스 지소연까지 위협했다.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플레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회에 VAR이 없어 마땅히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에게 가해진 반칙은 유감이다. 마땅히 퇴장감이었다. 중국이 일본전에서도 이런 플레이를 해서 선수가 다칠 수 있다”고 분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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