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수연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다우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따낸 이소미가 또 한번 선두권에 올라 2승을 노린다.
이소미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벵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소미는 공동 선두 5명(6언더파 65타)에 2타 뒤진 성적으로 공동 7위에 올라 충분히 선두 경쟁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날 이소미는 이글 1개, 버디 4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이소미는 지난달 28일 임진희와 함께 미국 미시건주에서 열리는 LPGA 다우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소미는 최근 치른 5개 대회에서 네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공동 7위에 진입한 최혜진 역시 그린적중률은 88.9%를 기록하며 준수한 샷 감각을 보여줬다. 버디는 6개를 건졌고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최혜진은 앞서 치른 3개 메이저대회에서도 모두 톱 10에 진입했다. 아직까지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은 없다.


윤이나는 버디 5개를 잡아내 3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지금까지 치른 14개 대회에서 아직 한번도 톱10을 기록하지 못했다.
신지은이 공동 23위(2언더파 69타), 임진희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3위다. 2016년 이 대회 챔피언인 전인지와 2019년 챔피언 고진영도 공동 33위에 올랐다.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유해란은 8오버파 79타로 흔들렸다.
현재 공동 선두에는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앤드리아 리,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가브리엘라 러플스, 그레이스 김(이상 호주)가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7위 그룹에 함께 포함됐다.
사진=연합뉴스,MH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