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뛰고 싶다' 가르나초, 텐 하흐 러브콜도 거절.. 맨유에 칼 겨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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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1일, 오후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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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 남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레버쿠젠이 가르나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이 거래는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사실상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가르나초는 맨유 유스 출신이다. 가르나초는 2021-2022시즌 1군 데뷔 이후 네 시즌 동안 맨유에서 활약했다. 총 144경기에서 26골 22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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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르나초는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후벵 아모림 감독과 갈등으로 입지가 흔들린 상태다. 사실상 퇴출될 위기에 처한 가르나초는 이적 시장 마감일인 9월 1일 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르나초를 향해 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현재 레버쿠젠 감독으로 부임, 가르나초를 높게 평가하며 다음 시즌 구상에 넣고 싶어한다. 

하지만 로마노는 레버쿠젠이 가르나초 영입에 실패할 것이라 봤다. 로마노는 "레버쿠젠은 2~3주 전 가르나초에게 어느 정도 관심을 보였다"면서 "텐 하흐 감독이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이 거래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레버쿠젠은 가르나초가 프리미어리그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가르나초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제안을 기다리며 다음 시즌도 이 리그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레버쿠젠은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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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는 현재 맨유 구단에서 훈련하고 있다.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비슷한 처지의 마커스 래시포드(28), 제이든 산초(25)와 마찬가지로 맨유 훈련장에 남아 있는 상태다. 

ESPN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아모림 감독과 마찰에도 불구하고 이적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팀 동료들이 있는 1군 훈련장 출입이 허용될 예정이다. 

영국 'TBR 풋볼'은 "앞으로 몇 주 안에 프리미어리그 팀이 가르나초를 영입하려 나설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라고 전한 가운데, 가르나초가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해 맨유를 상대하게 될 경우, 자연스레 복수전을 꿈꾸게 될지도 모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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