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58명 경합' 제23회 우석대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성료…"세계적인 대회로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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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1일, 오후 06:31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우석대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격파(162명)·품새(1407명)·겨루기(589명)에서 총 2158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 우석대

[OSEN=홍지수 기자] 제23회 우석대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9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우석대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격파(162명)·품새(1407명)·겨루기(589명)에서 총 2158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격파 부문은 남녀 중·고등부에서 수직축회전격파와 수평축회전격파, 체공도약격파, 종합격파로 나눠 진행됐다.

수직축회전격파 부문 남녀 고등부 3학년부에서는 임진솔(부곡고) 외 2명이, 수평축회전격파에서 홍성범(삼천포고) 외 2명이, 체공도약격파에서 이성철(안산고) 외 2명과 구지현(세경고) 외 2명이, 종합격파에서 임현석(삼천포고) 외 2명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종합우승은 우정태권도클라스가 차지했다.

5일부터 나흘간 펼쳐진 품새 부문은 공인품새 개인전(남녀 각 18개부)·복식전(혼성 5개부)·단체전(남녀 각 5개부)과 자유품새 개인전(남녀 각 3개부)·복식전(혼성 3개부)·단체전(혼성 3개부)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공인품새 개인전 남자 고등부 3학년부에서는 오경환(수주고)이, 여자 고등부 3학년부에서도 서아현(평촌고)이 1위에 올랐으며, 자유품새 남녀 개인전 대학·일반부에서는 유현우와 이수현(이상 용인대)이 각각 우승을 거뒀다. 품새 종합우승은 한국체육대가 차지했다.

겨루기 부문은 9일부터 사흘간 남녀 고등부 10개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우승자를 가렸다.

남자 고등부 1위에는 하지웅(부흥고·핀급)·홍찬기(풍생고·플라이급)·조민우(청주공업고·밴텀급)·허은혁(강화고·페더급)·심기웅(첨단고·웰터급)·윤미르(여수고·L-미들급)·백한결(여수고·미들급)·권산(선인고·L-헤비급)·오승민(관악고·헤비급)이, 여자 고등부에서도 김서우(일동고·핀급)·이수현(창동고·플라이급)·최선영(운천고·밴텀급)·이섬결(무주고·페더급)·이소율(성문고·라이트급)·정가은(충북체육고·웰터급)·신현희(연제고·L-미들급)·이은수(파머스드림스포츠클럽태권도팀·미들급)·이서정(신목고·L-헤비급)·여름(김해경원고·헤비급)이 1위를 차지했다.

겨루기 종합우승은 풍생고(남자 고등부)와 신목고(여자 고등부)가 차지했으며, 하지웅(부흥고·남자 고등부)과 최선영(운천고·여자 고등부)이 최우수선수상을, 김주연(풍생고·남자 고등부)과 이강철(신목고·여자 고등부)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노준 총장은 “우석대는 앞으로도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를 세계 태권도의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4일 열린 개회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고봉수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장,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전광수 완주군태권도협회장, 조영기 국기원 기술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우석대 태권도시범단은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태권극 ‘門:세계로 향하는 전북’을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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