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용인, 노진주 기자] 강상윤(21, 전북)이 A매치 두 경기째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부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홍콩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나상호(마치다 젤비아), 강상윤, 이호재(포항), 이승원(김천), 서민우(강원), 서명관(울산), 조현택(울산), 변준수(광주),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김태현(전북), 이창근(골키퍼, 대전)이 선발 출격했다.
조현택, 변준수, 서명관, 김태현(두 명 모두) 5명이 A매치 데뷔 기회를 잡았다.
홍명보 감독은 7일 중국과 개막전(3-0승)에 이어 이날도 스리백을 들고 나왔다. 변준수, 김태현, 서명관이 전반부터 후방 라인을 지켰다.
홍콩은 맷오이, 쑨 밍 힘, 탄 춘 룬, 주니뉴, 우데불루조르, 페르난도, 찬 신이치, 거빅, 존스, 루 쯔난, 입 헝 파이(골키퍼)를 먼저 내보냈다.
전반 14분 한국이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14분 서명관이 홍콩 박스 안에 있는 최전방 자원 이호재를 보고 크로스를 올렸다. 허를 지르는 헤더가 나왔지만 공을 골대 옆으로 향했다.
한국은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7분 나상호와 이호재가 문전 좁은 지역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마무리에서 정확도가 떨어져 제대로된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선제골이 터졌다. 강상윤이 A매치 데뷔골을 올렸다. 전반 27분 아크 정면 부근에서 몸을 돌려 터닝 슈팅으로 그는 홍콩 골망을 갈랐다.
지난 7일 중국전(3-0 승)에서 주민규 대신 후반 19분 교체로 나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강상윤은 이날 선발로 나서 성인 대표팀 첫 골도 기록했다.
전반전이 진행중인 현재 한국이 한 골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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