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 예고한 안준호 감독 “수비열정 보이지 않으면 기용하지 않을 것” [오!쎈 안양]

스포츠

OSEN,

2025년 7월 11일, 오후 10:09

[OSEN=안양, 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을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일본, 카타르와 평가전을 갖는다.2쿼터, 한국 안준호 감독이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5.07.11 / dreamer@osen.co.kr

[OSEN=안양, 서정환 기자] 한국이 숙적 일본을 잡았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되는 평가전에서 숙적 일본을 91-77로 이겼다. 한국은 13일 일본과 2차전을 가진다. 

이현중과 여준석 두 해외파 장신포워드가 빛을 발했다. 이현중은 고비 때마다 3점슛 4방을 터트리며 팀내최다 25점을 대폭발했다. 특히 한국이 역전을 당했을 때 돌파해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낸 에너지가 돋보였다. 

여준석은 4쿼터 막판 승리의 덩크슛을 포함해 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외파 두 선수가 맹활약하며 일본을 눌렀다. 이정현(17점, 3점슛 5개, 3어시스트)과 유기상(19점, 3점슛 5개)도 터졌다. 

[OSEN=안양, 최규한 기자] 한국농구가 안방에서 일본의 자존심을 눌렀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되는 평가전에서 숙적 일본을 이현중과 여준석의 활약을 앞세워서 91-77로 가볍게 이겼다. 한국은 13일 일본과 2차전을 가진다. 4쿼터, 한국 여준석과 박지훈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5.07.11 / dreamer@osen.co.kr

경기 후 안준호 감독은 “이현중, 여준석이 이번에 합류했지만 우리들이 원팀 코리아 정신으로 사명감을 가졌다. 자기 희생을 통해서 자기를 내던진 경기다. 다행히 3, 4쿼터 집중력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임했다. 상상할 수 없는 압박 수비로 상대 3점슛을 낮추고 리바운드 제공권 싸움에서 대등한 경기 해야 한다”고 총평했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31-39로 뒤졌다. 그나마 이현중과 여준석 장신포워드들의 맹활약으로 격차를 좁혔다. 안 감독은 “공격 리바운드가 7-17이었다. (여)준석이가 더 가담해야 한다. 그래도 현중이와 준석이가 팀에 녹아들려고 많이 노력했다. 두 선수들은 외국에서 전혀 다른 스타일 농구를 하고 왔다. 큰 장점이다. 좋은 점을 많이 배우고 왔다”고 칭찬했다. 

[OSEN=안양, 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을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일본, 카타르와 평가전을 갖는다.1쿼터, 한국 이현중이 돌파를 펼치고 있다. 2025.07.11 / dreamer@osen.co.kr

귀화선수가 없는 한국은 국제무대에서 늘 높이와 리바운드가 숙제다. 안준호 감독은 “수비 열정 보이지 않으면 기용하기 곤란하다. 공격 능력이 뛰어나도 헌신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주전라인업은 정해져 있지 않다”면서 무한경쟁을 주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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