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홍명보 감독 "일본전 승리에 모든 초점... 강상윤+이호재 빠른 득점 축하"[오!쎈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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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1일, 오후 10:30

[OSEN=용인, 박준형 기자] 11일 오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과 홍콩의 경기가 진행됐다.지난 7일 중국과의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한국은 2연승을 통해 통산 6번째 우승 가능성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후반 홍명보 감독이 라인 아웃된 공을 전달하고 있다. 2025.07.11 / soul1014@osen.co.kr

[OSEN=용인, 노진주 기자] "남은 일본전 승리에 모든 초점... 강상윤(전북), 이호재(포항) 데뷔골 축하한다."

홍콩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전한 말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홍콩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7일 중국전 3-0 대승에 이어 홍콩도 제압하며 대회 2연승을 질주했다.

일본(승점 3)이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한국(승점 6)은 대회 선두다. 

다가오는 15일 한국은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12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갔다. 이들이 경기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전반전이 특히 그랬다. 전반전에 한 두 골은 더 넣어야 했다. 몇 가지 수정한 뒤 후반전엔 훨씬 나아졌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골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경기 움직임은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이호재와 강상윤 / OSEN d.

데뷔골을 넣은 강상윤과 이호재 활약에 대해선 “빠른 시간 내 득점을 한 것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축하한다. 강상윤은 준비한 대로 전체적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호재는 조금 고립되는 상황이 몇 번 있엇다. 오늘 경기를 통해 이 대회 후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는지 선수들이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상호, 김태현 J리거들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홍명보 감독은 “김태현은 첫 경기를 소화했다. 나상호는 과거 대표팀에서 뛴 경험이 있다. 김태현은 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공격진에서 경험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나상호가 잘 채우면서 플레이 했다”라고 밝혔다.

‘스리백이 해외파가 소집됐을 때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 묻는 질문에 홍명보 감독은 “그렇다. 해외파가 오더라도 마찬가지다. 해외파가 편하게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 한국이 월드컵에서 얼마나 강한 전술을 가지고 나가는 지가 우리에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3경기는 처음부터 스리백을 운영할 거라고 계획했다. 그리고 실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15일 일본전에 대해선 “동아시안컵은 항상 마지막 한일전이 가장 중요했다. 잘 준비해서 우승을 위한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일전 승리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선수들의 전체적인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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