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대 침묵’ 김혜성, ‘절친’ 이정후 앞에서 반등할까…오늘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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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2일, 오전 08:59

[OSEN=글렌데일(미국), 이대선 기자]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이 ‘절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달 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김혜성이 반등할까.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와 격돌한다. 

다저스는 더스틴 메이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오타니 쇼헤이-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윌 스미스-테오스카 에르난데스-마이클 콘포토-앤디 파헤스-김혜성-토미 에드먼으로 타순을 짰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엘리엇 라모스-라파엘 데버스-맷 채프먼-윌리 아다메스-이정후-케이스 슈미트-도미닉 스미스-패트릭 베일리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에이스 로건 웹이 선발 출격한다. 

[OSEN=글렌데일(미국), 이대선 기자]

동산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17년 드래프트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해까지 1군 통산 953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했다. 

지난해 127경기 타율 3할2푼6리(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OPS .841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친 김혜성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고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김혜성은 시범경기에 15차례 출장, 29타수 6안타 타율 2할7리 1홈런 3타점 6득점에 그치며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트리플A 무대에서 올 시즌을 맞이한 김혜성은 5월 빅리그 승격 기회를 얻었다. 첫 인상은 강렬했다. 5월 21경기에 나서 45타수 19안타 타율 4할2푼2리 7타점 2홈런 13득점 4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OSEN=글렌데일(미국), 이대선 기자]

6월에도 16경기에 출장해 36타수 12안타 타율 3할3푼3리 5타점 3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부진한 모습이다. 8경기에서 21타수 3안타 타율 1할4푼3리 2도루에 불과하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2할4푼5리(335타수 82안타) 6홈런 37타점 49득점 6도루 OPS 0.705에 불과하다. 4월 타율 3할2푼4리(102타수 33안타)를 찍으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5월 27경기 타율 2할3푼1리(108타수 25안타), 6월 25경기 타율 1할4푼3리(84타수 12안타)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달 들어 27타수 8안타 타율 2할9푼6리로 반등하는 듯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OSEN=글렌데일(미국),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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