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걸 환영해 쏘니'…'이적설' 손흥민, 토트넘 프리시즌 합류

스포츠

뉴스1,

2025년 7월 12일, 오전 09:25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토트넘 SNS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휴가를 마치고 팀으로 돌아온 손흥민의 사진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유럽 시즌을 마친 뒤,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을 치러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다소 늦게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다 지난 10일 런던으로 출국, 이날 팀 훈련에 합류했다.

다만 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개막을 맞이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올해 초 장기 재계약 없이 1년 연장 옵션만을 발동한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된 상태인데,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를 포함해 미국과 독일 등에서 손흥민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으로선 팀의 상징적 선수인 손흥민과의 동행을 이어갈지, 아니면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때 과감하게 매각해야 할지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다.

현지 매체들 역시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손흥민과의 면담"이라며 손흥민 거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6일 굴리엘모 비카리오, 도미닉 솔란케, 양민혁 등의 선수들로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19일 레딩 셀렉트 카 리스 경기장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 레딩과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한국을 찾아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 일정도 있다.

이후 8월 14일 오전 4시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으로 새 시즌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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