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조형래 기자] 홈런 더비의 아쉬움을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 화끈하게 풀었다. KT 위즈 안현민이 올스타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안현민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전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5-7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안현민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박상원의 15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비거리는 125m.
괴력의 안현민은 전반기 60경기 타율 3할5푼6리(216타수 77안타) 16홈런 53타점 42득점 5도루 OPS 1.113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데뷔 첫 올스타전 출장의 감격을 맛봤다.
안현민은 전날(11일) 홈런 더비에서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4개의 홈런을 치는데 그치며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와 마주했다. 하지만 본경기에서 아쉬움을 씻어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