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이규원 기자)황의조가 소속팀 알라니아스포르와 2년간 재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알라니아스포르는 1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황의조와 2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며 “다가오는 시즌 역시 선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황의조는 알라니아스포르로 완전 이적했고, 직전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30경기에 나서 7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공식전 기준으론 33경기에서 7골과 3도움을 올리며 팀이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지 시간 기준 6월 30일로 계약이 만료됐던 황의조는 잠시 무적 신분이었으나, 이번 계약 연장으로 유럽에서 선수 경력을 계속하게 됐다.

한편, 황의조는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상대의 동의 없이 성관계 관련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1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받은 뒤, 판결에 불복해 항소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