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이적설’ 김민재,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 이어 라리가까지 제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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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3일, 오전 01:59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철벽’ 김민재(29, 뮌헨)가 스페인 정복에 나설까. 

독일 TZ는 12일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선수 김민재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김민재는 올 여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 PSG, 사우디아라비아, AC밀란 등이 김민재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1년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무대에 데뷔했다. 동양인을 초월한 피지컬과 센스로 무장한 김민재는 곧바로 튀르키예 무대를 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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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2022년 나폴리에 입단해 곧바로 팀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민재는 22-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으며 올해의 팀에 뽑혔다. 

이탈리아까지 평정한 김민재는 2023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분데스리가에 도전했다. 첫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한 김민재는 벤치로 밀렸다. 24-25시즌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주전으로 자리를 굳히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상황이 급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비시즌 레버쿠젠 무패우승의 주역 조나단 타(29, 뮌헨)를 영입했다. 타는 입단과 동시에 뮌헨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클럽월드컵에서 데뷔한 타는 5경기 모두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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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김민재 자리를 타가 대체하는 분위기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재는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클럽월드컵에서 1초도 뛰지 못했다. 

결국 김민재는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기존 맨유, 리버풀, AC밀란에 이어 바르셀로나까지 김민재 쟁탈전에 가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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