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 재계약 난항? 리버풀, '음바페보다 더 줘' 비니시우스에 '2098억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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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5일, 오전 09:2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 영입을 위해 1억 3000만 유로(약 2098억 원)에 달하는 거금을 준비 중이다. 

스페인 '데펜사 센트랄'은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비니시우스의 재계약 지연 상황을 주시하면서 선지급 1억 유로(약 1614억 원)와 보너스 3000만 유로(약 484억 원)를 포함한 초대형 이적 제안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2027년까지 레알과 계약돼 있다. 얼마 전 스페인 현지에서 계약 연장이 임박했다고 보도됐지만 최근 서명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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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니시우스 측은 최근 영입된 킬리안 음바페(27) 이상 대우를 원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니시우스가 3000만 유로 패키지를 요구하는 등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되고 싶어한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결국 레알 구단과 비니시우스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로 협상이 중단된 상태라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비니시우스 측 대리인들에게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졌으나 비니시우스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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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틈을 리버풀이 노리고 있다.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28)가 디오구 조타의 사망과 더불어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휘말리자 대체자로 비니시우스를 낙점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둔 만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전방 핵심 자원의 보강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는 셈이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에서 이미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경험한 검증된 스타다. 리버풀이 본격적으로 영입을 추진할 경우,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최대의 빅딜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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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이, 리버풀이 먼저 움직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협상 테이블이 멈춘 지금, 올여름 이적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주인공이 비니시우스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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