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이어 수비까지!...'폭풍 보강' 아스날, 모스케라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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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15일, 오후 02:00

(MHN 오관석 인턴기자) 아스날이 중원에 이어 수비 보강을 통해 뎁스 강화에 나선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티안 모스케라의 이적이 구두 합의가 완료됐으며, 공식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기본 1500만 유로(한화 약 242억 원)에 옵션을 더한 총액이 2000만 유로(한화 약 323억 원) 미만으로 밝혀졌다.

모스케라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2022년 17세의 나이에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팀의 센터백들이 줄부상을 당해 꾸준히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고, 어린 나이에도 본인의 재능을 보여준 모스케라는 여러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결국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테르 등 여러 구단과의 경쟁 끝에 아스날이 모스케라 영입에 임박했다. 아스날은 그를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의 백업 옵션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비진의 뎁스 보강 목적으로 그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모스케라는 발렌시아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자동차 창문 너머로 사인을 하며 “이곳은 나의 집이며 언제나 그럴 것이다. 12살에 이곳에 왔고 이제는 어른이 돼 떠난다”라며 감회를 밝혔다.

또한 “내 인생 대부분을 보낸 클럽을 떠나야 하는 게 조금은 슬프다. 하지만 새로운 장을 열 때가 됐다. 축구는 그런 거니까”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와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한편, 모스케라의 메디컬 테스트는 며칠 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로마노 SNS,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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