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득점 1, 2위가 한 팀에?"...리버풀, 이삭 영입 시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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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16일, 오후 02:30

(MHN 오관석 인턴기자) 리버풀의 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을 예고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현재 알렉산더 이삭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뉴캐슬은 이삭의 이적료로 1억 3000만 파운드(한화 약 2415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이삭을 품기 위해서는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삭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2022년 여름 뉴캐슬에 합류했다. 첫 시즌 22경기 10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적응을 마친 그는 최근 두 시즌 연속 리그 20골 이상을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팀의 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끌었고, 이 같은 퍼포먼스에 힘입어 여러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최근 뉴캐슬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 영입을 추진하자, 이를 이삭의 이탈 가능성과 연결 지으며 본격적으로 영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뉴캐슬의 입장은 다르다. 구단은 에키티케의 영입이 이삭의 이탈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 아닌, 두 선수의 공존을 위한 영입이라고 못박았다. 에키티케 영입이 확정될 경우, 에디 하우 감독이 본머스 시절 자주 사용했던 4-4-2 포메이션에서 이삭과 에키티케가 합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버풀은 올여름 제레미 프림퐁, 플로리안 비르츠, 밀로시 케르케즈를 영입하며 빠르게 선수단을 보강하고 있다. 이에 더해 루이스 디아스와 다르윈 누녜스의 이적 가능성과 더불어 조타의 안타까운 비보로 공격진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전방 보강이 시급한 리버풀은 이삭 영입을 통해 방점을 찍길 원하고 있다. 만약 이삭의 리버풀 이적이 성사된다면, 지난 시즌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와 2위 이삭이 한 팀에서 뛰게 된다.

 

사진=뉴캐슬 SNS, 프랑크푸르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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