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같이 가요~' 인카피에, 레알에 역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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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18일, 오전 08:05

(MHN 오관석 인턴기자) 레버쿠젠 수비수 피에로 인카피에가 샤비 알론소 감독을 따라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레버쿠젠 소속 센터백 피에로 인카피에가 레알 마드리드에 본인을 역제안했다고 전했다.

2002년생인 인카피에는 2021-22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며 나이에 비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2년부터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 부임한 샤비 알론소 감독 체제 아래에서 활약했다.

알론소 감독의 3백 전술에서 인카피에는 빠른 스피드와 예리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전진 수비를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빌드업 시에는 직접 공을 몰고 전진하는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며, 넓은 커버 범위를 활용한 수비도 강점으로 꼽힌다.

만약 인카피에가 레알에 합류한다면 윙백과 미드필더들의 수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알론소 감독의 전술을 이미 경험해본 선수라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레알은 데이비드 알라바와 에데르 밀리탕의 부상 문제로 인해 안토니오 뤼디거, 딘 하위선, 라울 아센시오만 센터백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클럽월드컵에서 아센시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중요한 경기에서의 역할 수행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센터백 보강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과연 누가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센터백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인카피에 SNS, 레알 SNS, 알라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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