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사진=AFPBB NEWS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대회 8강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준결승 티켓을 두고 5위 천위페이(중국)와 맞대결을 펼친다.
안세영은 1게임에 19-20으로 끌려갔으나 연속 3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2게임에서는 4연속, 5연속 득점이 나오며 41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일본 오픈을 통해 올해 6번째 트로피를 노린다. 올해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정상에 섰다. 대회 우승 경험은 이미 있다. 2023년 일본 오픈을 제패했다. 지난해에는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인해 참가하지 않았다.
한편,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 조는 호키 다쿠로-고바야시 유고(일본) 조를 2-0(22-20, 21-17)으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여자 복식 김혜정-공희용 조는 드위푸지 쿠수마-아말리아 카하야 프라티위(인도네시아) 조를 2-1(20-22, 21-19, 21-11), 정나은-이연우 조는 장징후이-양징둔(대만) 조를 2-0(21-10, 21-13)으로 따돌리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혼합복식 왕찬-정나은 조는 16강에서 세계 1위 펑옌저-황둥핑 조에 0-2(14-21, 12-21)로 졌다. 여자 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0-2(13-21, 15-2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