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수원, '성남 유스' 박지원 영입... 측면 보강하며 K리그1 승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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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18일, 오후 05:05

(MHN 최준서 인턴기자) 수원이 박지원을 영입하며 측면 자원을 보강했다.

수원삼성은 18일 성남FC에서 공격수 박지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을 통해 수원은 뎁스가 얇고 부상자가 있는 윙어 자리를 보강하며 다이렉트 승격에 도전한다.

박지원은 성남 유스인 풍생고등학교 출신으로, 우선 지명을 받고 선문대학교에 진학한 후에 2022시즌을 앞두고 성남 1군에 합류했다. 2023년 처음으로 경기에 등장한 박지원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고, 그해 2골을 기록했다.

2024년도 공동 부주장에 오른 박지원은 에이스 역할을 소화했다. 공격진에서 후이즈와 함께 골문을 노리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도 달성했다. 측면에서 풀백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보여주며 24시즌 공식전 4골 2도움을 펼쳤다.

수원 팬들에게 박지원은 익숙하다. 올해 9라운드 수원과 성남의 맞대결에서 박지원은 빠른 스피드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을 공략했으며 후이즈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수원은 현재 리그 2위로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를 쫓으며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천과 승점 차는 7점이며, 바로 밑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부천FC1995가 상승세를 보이며 따라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원은 현재 윙어 자원인 박승수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해외 팀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김지호와 외인 브루노 실바의 부상으로 인해 뎁스가 얇아진 측면 자리 보강을 위해 적절한 선수를 찾던 중 박지원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은 "수원이라는 명문 구단에 오게 되어 영광이고 시즌 중간에 합류한 만큼 빠르게 적응하여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수원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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