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피고소' 대전 FW 천성훈, '혐의없음' 불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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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9일,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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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천성훈(25, 대전)이 '혐의없음' 처분을 받으며 불송치 결정됐다.

법무법인 지혁은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천성훈에 대한 성범죄 혐의는 경찰 수사 결과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강간, 강제추행, 불법 촬영 등 제기된 모든 혐의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행위는 명백한 합의 하에 이뤄졌으며, 어떤 강제력도 없었다는 점이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드러났다"라고 전했다.

천성훈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성범죄 관련 고소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고소인을 무고와 공갈, 명예훼손 등으로 맞고소했다. 지난달에는 자필 입장문을 통해 "성범죄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상대방이 지난해 12월부터 명품 선물과 2억 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법무법인 측은 "이미 맞고소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며, 접촉을 통해 질환이 전파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성실히 협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천성훈은 2025시즌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팀 이적을 추진하던 중 혐의가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수사 결과 혐의없음이 확인되면서, 향후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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