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포항맨' 기성용, 전북 상대로 선발 출격…약 3개월 만에 출전

스포츠

뉴스1,

2025년 7월 19일, 오후 05:46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하는 기성용.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제는 포항 스틸러스 소속이 된 기성용(36)이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다.

기성용은 19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

이로써 기성용은 지난 4월 12일 대전 하나시티즌전 출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더불어 기성용은 생애 처음으로 FC서울의 유니폼이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나서게 됐다.

기성용은 지난 2006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 K리그에서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뛴 서울의 간판스타다.

2009년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한 기성용은 이후 스완지, 선덜랜드, 뉴캐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거쳐 2020년 초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뛰었다. 유럽 생활을 마치고 2020년 여름 친정팀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다.

기성용은 포항 데뷔전에서 김동진, 어정원과 함께 중원을 책임진다. 기성용의 절친한 동료 신광훈은 전민광, 이동희, 강민준과 함께 포백을 구성한다.

골문은 2006년생 신예 홍성민이 지킨다.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된 홍성민은 기성용 장학재단 1기 출신이다.

전방은 생애 처음 국가대표를 경험한 이호재와 조르지, 홍윤상이 맡는다.

포항을 상대하는 전북은 최전방에 콤파뇨가 자리하고 측면에 전진우와 송민규가 나선다. 중원은 국가대표 삼총사 강상윤, 김진규, 박진섭이 책임진다.

수비는 왼쪽부터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이 자리하고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

현재 전북은 17경기 연속 무패(12승 5무) 행진을 이어가며 13승 6무 2패(승점 45)로 선두에 올라있다. 포항은 9승 5무 7패(승점 32)로 4위를 마크 중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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