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 4경기 만에 안타…볼티모어전 4-3 역전승 발판
스포츠
뉴스1,
2025년 7월 20일, 오전 11:07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진을 털고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50으로 상승했다.
김하성의 활약 속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4-3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팀이 0-2로 뒤진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볼티모어 선발 딘 크레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맷 타이스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했는데, 타이스의 타구가 볼티모어 1루수 미트에 빨려들어갔을 때 귀루하지 못해 함께 아웃됐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1-2로 끌려가던 8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우전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타이스의 외야 플라이 때 3루까지 간 김하성은 챈들러 심슨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아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 불펜을 흔들어 1사 만루 찬스로 연결했고, 조나단 아란다의 타구를 볼티모어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탬파베이는 9회초 볼티모어에 1실점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면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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