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즈다 설영우, 세르비아 리그 개막전서 결승골 도움
스포츠
뉴스1,
2025년 7월 20일, 오후 12:06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세르비아 리그 개막전에서 결승 골을 도우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즈베즈다는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5-26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에서 야보르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시즌 수페르리가 8연패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을 달성한 즈베즈다는 새 시즌 개막전부터 화끈한 골 잔치를 펼치며 12번째 정상 등극을 향해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여름 울산HD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설영우는 유럽 진출 첫 시즌에 공식 대회 43경기 6골 8도움으로 맹활약했는데, 두 번째 시즌 개막전에서도 도움을 작성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전반 6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에 가담한 그는 중원에서 투입된 패스를 받은 뒤 재치 있게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달려가는 미르코 이바니치에게 패스했다. 이바니치가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설영우와 이바니치가 합작한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즈베즈다는 이후 3골을 몰아쳐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풀타임을 소화한 설영우는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1점을 받았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