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펼쳐지는 스포츠클라이밍 최고 대회...'여제' 김자인부터 서채현까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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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8월 21일, 오후 05:20

김자인
김자인

(MHN 이규원 기자) 세계 최고 권위의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대회가 한 달 후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21일 올림픽파크텔 베를린홀에서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30일 앞두고 프레스 컨퍼런스(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오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해당 대회는 지난 2023년 4월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서울 유치가 확정됐다.

대한산악연맹은 2022년도 클라이밍 월드컵, 같은 해 아시아선수권대회, 2023년 서울 월드컵과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 2024년 서울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대회 운영 역량을 쌓아왔다. 

대회는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는 예선전을, 'KSPODOME'에서는 준결승과 결승전을 진행된다. 전 세계 60여 개국, 약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리드, 볼더, 스피드, 파라(장애인)클라이밍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암벽여제' 김자인을 비롯해 간판 서채현, 이도현, 정지민이 참석해 대회를 앞둔 각오와 훈련 과정을 전했다.

또 파라클라이밍 국가대표로 선발된 조해성과 스포츠클라이밍 박희용 감독, 파라클라이밍 서종국 감독도 함께해 대회의 의미를 나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자인, 천종원, 성한아름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됐다. 세 선수는 대회 기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응원을 위해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국가대표 성한아름의 오빠이자,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멤버인 성한빈이 프레스컨퍼런스에 자리를 함께했다. 

성한빈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선수로 나서는 동생 성한아름 선수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많은 분들이 대회장을 직접 찾아주셔서 클라이밍의 매력을 느끼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산악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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