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틀랜타 김하성, 시즌 첫 3안타 경기…타율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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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9월 15일, 오후 09:23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시즌 첫 3안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사진=AFPBBNews)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2회 내야 안타를 시작으로 3회 우전 안타와 5회 중전 안타를 쳐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2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상대 왼손 선발 프람버 발데스의 커브를 받아쳐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빗맞은 타구가 나왔지만 공이 1루 파울 라인 안쪽으로 굴러가 내야안타로 연결됐다. 이후 마르셀 오수나의 볼넷으로 2루,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중견수 뜬공 때 3루에 도달했고 샌디 레온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3회에는 발데스의 바깥쪽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김하성은 팀이 4-2로 앞선 5회말 무사 1, 3루에선 결정적인 적시타까지 때렸다. 발데스의 시속 127km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고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엔 좌익수에게 잡혀 돌아섰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첫 3안타 경기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기록한 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7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2021년부터 빅리그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MLB에서 기록한 한 경기 최다 안타는 4개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38로 올랐고, 출루율도 0.309로 상승했다. 애틀랜타는 휴스턴을 8-3으로 제압하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애틀랜타의 시즌 성적은 66승 83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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