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조건웅 인턴기자) 여자 클라이밍 스피드 국가대표 정지민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산악연맹은 중국 구이양에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5 IFSC 클라이밍 구이양 스피드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여자 클라이밍 스피드 국가대표 정지민이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 세계선수권대회 전 마지막 월드컵이었다. 예선 3위로 결승에 오른 정지민은 16강부터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중국 선수와 맞붙어 단 0.06초 차이로 은메달을 품었다.
정지민은 "0.06초 차이로 아쉽게 2위를 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스피드 선수단은 여자 부문 정지민(2위), 성한아름(19위), 피예나(22위), 황지민(23위), 윤다솜(26위), 남자 부문 정용준(25위), 최종빈(27위), 조진용(31위), 이용수(42위)에 올랐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전 세계 60여 개국 약 1,000명이 참가하며 리드, 볼더, 스피드, 파라클라이밍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예선은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준결승과 결승은 KSPODOM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대한산악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