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윤지원 기자) 가수 남진이 데뷔 60주년을 맞아 전국 콘서트를 순항 중이다.
남진은 1965년 데뷔 이후 한국 가요계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데뷔 초 스탠다드 팝 스타일의 ‘서울 푸레이보이’를 발표했고, 이후 발표한 트로트 곡 ‘울려고 내가 왔나’가 대히트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했다. 특히 1966년 발표한 ‘가슴 아프게’는 그 해 MBC 신인가수상을 안겨준 대표곡으로 꼽힌다.
이후 ‘마음이 고와야지’, ‘그대여 변치 마오’, ‘님과 함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97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라이벌 나훈아와 함께 오빠부대의 원조격으로 불릴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영화배우로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최근 그는 좋은콘서트와 함께 데뷔 60주년 기념 전국 콘서트를 진행 중이며, 제천과 구리 등에서 연이어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남진은 대형 공연장뿐 아니라 소규모 지역 무대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남진은 “음악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는 것이 큰 보람”이라며 데뷔 60주년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고 있다.
사진= 루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