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사 된 장인어른 응원에 힘 불끈!” 와이스의 철저한 식단 관리 “선발 앞두고는 튀김도 안 먹는다”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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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0월 17일, 오후 09:41

OSEN DB

[OSEN=대전, 손찬익 기자]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되어 정말 기대된다. 정규 시즌과 같은 루틴으로 차분히 준비해왔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데뷔 첫 가을 무대를 앞두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6월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16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풀타임 선발로 자리 잡아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을 기록하며 한화의 정규시즌 2위 도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1루 덕아웃에서 만난 와이스는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되어 정말 기대된다. 정규 시즌과 같은 루틴으로 차분히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와이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09 / foto0307@osen.co.kr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한 와이스는 식단 관리에도 각별하다. 그는 “선발 등판을 앞두고는 튀김류를 피한다.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나는 건강식을 위주로 먹으려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괴물’ 류현진은 가을 무대를 앞두고 투수들에게 짧지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와이스는 “류현진이 베테랑으로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건넸다.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정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올 시즌 삼성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05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긴 와이스는 “삼성은 좋은 팀이다. 하지만 미래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화제의 사위’가 된 와이스의 장인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장인어른이 ‘가을 무대를 마음껏 즐기라’고 하셨다. 시차가 있음에도 한국 시간에 맞춰 일찍 일어나 경기를 보실 거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플레이오프 예상 전적을 묻자 와이스는 웃으며 “좋은 질문이지만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대한 질문에는 “1차전이 끝나면 그 답이 나올 것 같다”고 여유 있게 미소 지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한화 이글스 와이스, 폰세 014 2025.09.10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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