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5회초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9.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7년 만에 가을 야구에 나서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선취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당초 이 경기는 지난 1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기 시작 전 내린 비로 인해 취소가 결정되면서 하루 뒤인 이날 오후 2시 열리게 됐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낮 경기는 모두가 익숙하지 않다. 선수들도 저녁 경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낮 경기를 치르면 피로도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낮 경기에는 투수가 더 유리하다고 본다. 오늘은 두 팀 다 (선발) 투수들이 좋기에 많은 점수가 나지 않을 것이다. 찬스 왔을 때 점수 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전날 예고했던 선발 코디 폰세가 그대로 이날 선발 등판한다. 일찍부터 비가 와서 불펜 피칭 등 몸을 풀지 않았기에 그대로 등판이 가능했다.
김 감독은 "처음에는 경기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비가 일찍 내렸다. 예전에 몸만 풀고 나가지 못한 경험도 있어서 양상문 코치가 알아서 준비를 잘 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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