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몰아 2연승' 한화 와이스 vs '반격의 1승 간다' 삼성 최원태 PO 2차전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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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0월 19일, 오전 08:50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MHN 금윤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서로 다른 속셈을 품고 한국시리즈를 향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와 삼성은 19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을 치른다.

전날 열린 PO 1차전에서는 두 팀이 경기 막판까지 난타전을 벌인 끝에 한화가 9-8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을야구에 참가한 한화는 1차전 승리로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역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76.5%(26/34회)에 이른다.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화는 2연승에 나서는 가운데 라이언 와이스를 2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

정규시즌 코디 폰세와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했던 와이스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와이스는 뛰어난 성적으로 다승 부문 공동 3위와 탈삼진 4위(207개), 평균자책점 6위에 올랐다. 그러나 정규시즌 동안 삼성을 상대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삼성전에 다섯 차례 등판한 와이스는 2승 3패 평균자책점 4.05로 다소 부진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린다. 올해 FA로 삼성에 합류한 최원태는 정규시즌 27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4.92의 성적을 남겼다.

정규시즌 막판 불펜 투수로 나서기도 했던 최원태는 지난 9일 SSG 랜더스와 준PO 1차전 선발로 나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그동안 가을야구에서 부진했던 기억을 털어냈다.

최원태는 정규 시즌 한화전에 두 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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