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최규한 기자]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박주성, 방문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2사 1, 3루 상황 마운드에 오른 한화 김종수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7.06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6/202510261228779268_68fd99de4b042.jpg)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만 13년을 보낸 김종수가 플레이오프 엔트리 탈락을 딛고 생애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김종수는 “이번 한국시리즈 끝나고 은퇴한다는 마인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끈 김경문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나설 30인 엔트리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78억 원 FA 투수’ 엄상백, 외야수 권광민을 제외하고 우완투수 김종수와 윤산흠을 새롭게 합류시키는 결단을 내렸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만난 김종수는 “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나자마자 한국시리즈 엔트리 승선을 알게 됐다”라며 “팀원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플레이오프에서 팀이 졌으면 아무리 내 컨디션이 좋고, 누가 부진해도 끝인 건데 팀원들이 5차전에 승리해준 덕분에 이런 기회가 왔다. 기뻤다”라고 생애 첫 한국시리즈 무대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시리즈는 평소 상상만 하던 무대였다. 워낙 높은 곳이라 그 상상조차 막연했다. 김종수는 “가을야구를 상상해봤자 한국시리즈까지는 사실 생각도 못했다. 정말 여러 모로 감사한 한해다”라고 기뻐했다.
김종수는 울산공고를 나와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8라운드 74순위 지명된 이글스 원클럽맨이다. 올 시즌 63경기 4승 5패 5홀드 평균자책점 3.25로 호투하며 팀의 정규시즌 2위에 공헌했는데 플레이오프 엔트리는 허락되지 않았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조동욱,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1사 2,3루에서 한화 김종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20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6/202510261228779268_68fd99dee79ef.jpg)
김종수는 “솔직히 처음에는 서운한 심정이 있었다. 그러나 팀이 플레이오프를 이겨야 다시 좋은 기회가 올 수 있으니 섭섭함은 잠깐이었다. 팀이 간절히 이기길 바랐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김종수는 플레이오프에서 선수단과 동행하며 이미 큰 경기 분위기를 익혔다. 그는 “정규시즌 때보다 공 하나하나가 되게 신중하더라. 공 하나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우리 팀에 가을야구가 처음인 선수들이 많아서 다들 긴장을 많이 할 거라고 했지만, 오히려 처음 하는 선수들이 그냥 뭣도 모르고 기를 했고, 형들이 끌어주는 게 되게 재미있어 보였다. 뒤에서 보면서 부러운 마음이 있었다”라고 되돌아봤다.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르면 어떤 기분일까. 김종수는 “관중석을 한 번 눈으로 담고 싶다. 그러고 나서 다시 집중할 생각이다. 사실 어떨지 상상이 잘 안 돼서 한 번 경험해보고 싶다”라고 설렘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역할이든 해내겠다는 생각이다. 아내와도 우스갯소리로 이번 한국시리즈 끝나고 은퇴한다는 마인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했다"라고 비장한 포부를 밝혔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치열한 에이스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없이 물러났다. 노시환은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투수 한화 김종수가 김경문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04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6/202510261228779268_68fd99df9ea5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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