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6/202510261125778515_68fd8783e298d.jpg)
[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을 둘러싼 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유럽 클럽뿐 아니라 중동 자본이 다시 한 번 그를 주목하고 있다.
VIPSG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파리를 떠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이자 기술적 완성도가 매우 높은 선수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알 나스르와 네옴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구체적인 구단명까지 언급했다.
이강인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몇 달 사이 그의 이름은 잉글랜드, 이탈리아, 중동을 넘나들며 여러 차례 거론됐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 빌라가 꼽힌다.
기브미스포츠는 6일 “PSG는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빌라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만약 빌라가 내년 1월 이강인을 데려올 수 있다면, 그들의 공격 전개는 한층 입체적으로 바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빌라 외에도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PSG 토크는 “나폴리(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이 이강인의 거취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주요 구단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 자본이 가세하면서 이강인의 미래는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특히 사우디리그는 이미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모하메드 살라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영입을 시도하며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PSG에 입단한 뒤 2023-2024시즌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 아래에서 포지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출전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점이 이적설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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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아직 이강인을 놓아줄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 파리지앵은 “PSG는 다가올 재계약 논의 대상 명단에 이강인을 포함시켰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윌리안 파초와 함께 몇 주 내로 구체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PSG 내부에서는 여전히 이강인을 ‘핵심 잠재 전력’으로 분류하고 있다. 다만 중동의 거액 제안이 공식화될 경우 PSG의 재정 상황에 따라 태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