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울산 교육리그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신인선수 신재인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NC는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5 울산-KBO FALL LEAGUE' 일본 독립리그 선발팀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NC는 고준휘(중견수)-김세훈(유격수)-신재인(3루수)-오영수(1루수)-오장한(우익수)-김범준(좌익수)-김명규(지명타자)-박성재(포수)-홍종표(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강태경이 등판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3순위) 지명으로 NC에 입단한 신재인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오영수도 3안타 경기를 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7승 3패를 기록하며 B조 2위를 달렸다.

일본 독립리그 선발팀은 이와시타(지명타자)-호시나(중견수)-타키모토(유격수)-미즈모토(1루수)-나카가와(2루수)-코바야시(우익수)-이마무라(좌익수)-아리타(포수)-닷타(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쿠보가 나섰다.

NC는 1회말 1사에서 김세훈과 신재인이 연속안타를 때려냈다. 이어서 오영수가 안타를 날렸고 우익수 포구 실책이 겹치며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양 팀은 실점 없이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NC는 6회 선두타자 신재인과 오영수가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장한은 뜬공으로 잡혔지만 김범준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박성재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홍종표가 내야 뜬공을 쳐 추가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NC는 2-0으로 앞선 9회초 최우석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나카가와를 볼넷으로 내보낸 최우석은 코바야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포일로 1사 2루가 됐고 이마무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격을 허용했다. 폭투로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타케이시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닷타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이와시타를 2루수 땅볼러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