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시브(오만) 민경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 7일(현지시간) 오만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가졌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한국 손흥민과 김민재가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4.09.07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6/202510261132778220_68fd89912f3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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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이탈리아 명문 구단들의 관심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포르트 빌트를 인용해 김민재가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받는 수비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C밀란과 인테르 밀란이 모두 김민재의 복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현재 김민재의 거취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분류되고 있으며 주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팀에 헌신하고 있고 입지를 되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유럽 무대에서 가장 빠르게 성공한 한국 선수 중 한 명이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고, 첫 시즌부터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22년 여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해 빅리그에 입성했고,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상승세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 잠시 멈췄다.
2023년 여름 나폴리를 떠나 분데스리가의거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초반에는 주전으로 꾸준히 출전했으나, 과도한 경기 일정과 피로 누적으로 인해 기량이 일시적으로 떨어졌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새로 부임한 뒤 로테이션이 강화되면서 센터백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고 김민재는 점차 출전 기회를 줄여야 했다.
지난여름 한때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그는 잔류를 택했다. 시즌 초반 3옵션 수비수로 시작했으나, 꾸준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명문 구단들이 다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AC밀란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 역시 최근 AC밀란 이적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두 선수가 동시에 이탈리아의 명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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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은 수비진 재편을 준비 중이며,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김민재를 최적의 전력 보강 카드로 평가하고 있다. 인터밀란 역시 핵심 수비수 아체르비의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어 대체 자원으로 김민재를 내부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는 전언이다.
한편 김민재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의 주요 전력으로 분류된다.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경기당 평균 3.8회의 공중볼 경합 승리, 91퍼센트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