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허스트 6이닝 2실점+신민재 3안타' LG, 한국시리즈 1차전서 한화 8-2 완파...우승 확률 73.2%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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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0월 26일, 오후 05:19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

(MHN 금윤호 기자) '쌍둥이 군단' LG 트윈스가 2년 만의 통합 우승을 향해 안방에서 기분 좋은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8-2로 제압했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는 1차전 승리로 2023년 이후 2년 만에 통산 4번째 통합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73.2%(30/41회)에 이른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
한화 이글스 문동주

반면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5차전까지 치른 끝에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한화는 상대적으로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노출하며 자멸했다.

이날 LG 선발 투수로 나선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볼넷 없이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에이스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신민재와 박해민, 문보경이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LG 신민재
LG 신민재

특히 신민재는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박해민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문보경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1차전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는 플레이오프에서 구원 투수로 펄펄 날아 이날 선발로 나섰던 문동주가 4⅓이닝 4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으로 첫 한국시리즈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에서 4할대 타율과 2홈런 10타점으로 맹활약했던 문현빈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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