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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LAFC)이 MLS 올해의 이적생 최종후보에 올랐다.
MLS는 25일 2025시즌 각 분야의 수상자 최종후보를 선정해서 발표했다. 손흥민은 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 필립 싱커나헬(시카고)와 함께 ‘올해의 이적생’(MLS Newcomer of the Year) 최종후보 3인에 선정됐다.
MLS는 “올해의 이적생은 그 전에 프로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가 2025년 MLS에 처음 데뷔한 선수”라고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에서 13년 이상 프로생활을 한 손흥민도 수상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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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수상 가능성이 높다. 8월 10일 시카고전에서 데뷔한 손흥민은 불과 10경기만 뛰고 9골, 3도움을 대폭발시켰다. 중위권이었던 LAFC가 단숨에 손흥민 효과로 서부컨퍼런스 3위를 차지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는 MLS를 대표하는 슈퍼콤비로 떠올랐다. 두 선수는 무려 18골을 연속으로 합작하며 MLS 신기록을 새로 썼다. 두 선수의 3경기 연속 해트트릭 합작 역시 신기록이었다.
손흥민의 절대적인 도움으로 부앙가는 24골, 9도움을 올려 리오넬 메시(29골, 19도움)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부앙가는 메시와 함께 강력한 MVP 후보까지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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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강력한 경쟁자는 앤더스 드레이어다. 그는 올 시즌 19골, 19도움을 올리며 메시와 함께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드레이어는 정규리그 MVP 후보까지 오를 정도로 활약이 좋았다. 그는 미국에 오기 전 미트윌란(덴마크), 안더레흐트(벨기에) 등 유럽의 B급 리그에서 뛰었다. 전반적으로 기량은 손흥민보다 한 수 아래다.
단기 임팩트에서 손흥민을 따라갈 선수는 메시 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가는 구장마다 매진행렬을 일으키며 미국에서 새로운 축구붐을 일으켰다. 다만 손흥민은 세 달 밖에 뛰지 않았기에 누적 기록에서는 드레이어에게 밀린다.
MLS는 신인상 격인 ‘Young Player of the Year’를 따로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200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해서 2005년 MLS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로 한정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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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의 수상자는 MLS의 테크니컬 스태프, 선수들, 언론사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가려진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