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1도움' 인터 마이애미, MLS PO 8강 진출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09일, 오후 12:20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2골 1도움을 작성하면서 팀을 플레이오프 8강으로 이끌었다.
메시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슈빌 SC와 2025 MLS 플레이오프 16강 3차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려 4-0 완승을 견인했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된 플레이오프 16강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8강에 올랐다.
정규리그에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기록한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달 25일 안방에서 펼쳐진 내슈빌과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지난 2일 내슈빌 원정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1-2로 패해 끝장 승부를 치렀다.
이날 경기 시작 10분 만에 메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차단한 뒤 빠른 드리블 돌파 후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내슈빌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전반 39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마테오 실베티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비어 있는 골문에 정확하게 슈팅, 멀티골을 기록했다.
타데오 아옌데의 득점으로 3-0 앞선 후반 31분 메시는 아옌데의 추가골을 도왔다. 메시는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하는 아옌데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아옌데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메시는 개인 커리어 통산 400번째 도움을 달성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60개의 도움을 올렸고, 바르셀로나(스페인)와 PSG(프랑스), 인터 마이애미 등 클럽에서 어시스트 340개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2위 신시내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MLS 플레이오프는 8강전부터 단판으로 펼쳐진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