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LPBA 퀸' 이미래-임정숙,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동반 4강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09일, 오후 01:09

이미래(LPBA 제공)

여자 프로당구 '원조 퀸'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임정숙(크라운해태)이 나란히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4강에 진출했다.

이미래는 8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3-2으로 제압했다.

이미래는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역전하는 저력을 보였다.

임정숙도 장가연을 풀세트 끝에 잡아내고 준결승 티켓을 얻어냈다.5세트에서 2-5로 밀리던 임정숙은 9-5로 역전하는 짜릿한 승부를 펼쳤다.

이미래와 임정숙은 LPBA 출범 후 초창기를 양분했던 원조 퀸이지만,최근에는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4회 우승자' 이미래는 2020-21시즌 5차 투어, '5회 우승자' 임정숙은 2022-23시즌 7차투어가 마지막 정상이다.

이번 대회에선 '양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던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조기 탈락해 이미래와 임정숙 입장에서는 오랜만에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4강에서 이미래는 김보미(NH농협카드), 임정숙은 이우경(에스와이)를 각각 상대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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