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재훈·손시헌 신임 코치, 日 미야자키 마무리캠프 합류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09일, 오후 02:04

두산 베어스 정재훈 투수 코치. (두산 제공)

최근 두산 베어스와 계약한 정재훈 투수코치와 손지환 수비코치가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선수단과 인사했다.

두산은 9일 "정재훈, 손시환 코치가 지난 7일 일본 미야자키에 도착해 8일부터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0월 초 미국 피닉스 교육리그부터 선수단을 이끈 퓨처스팀 니무라 도오루 총괄코치, 오노 가즈요시, 권명철 투수코치는 귀국하고 정재훈, 손지환 코치와 함께 가득염, 김재현 코치가 자리가 매웠다.

정재훈 코치는 8일 김유성, 이주엽, 서준오 등 유망주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했고, 손지환 코치는 펑고 훈련으로 내야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두산 베어스 손지환 수비 코치. (두산 제공)

2년 만에 두산으로 돌아온 정재훈 코치는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익숙하고 편한 분위기지만 '새롭게 출발하자'고 마음먹었다"면서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진 게 확실하게 느껴진다. 2년 전 봤던 선수들도 많이 성장했다"고 했다.

손 코치는 "김원형 감독과 이전 팀(SSG 랜더스)에서 함께 해 좋은 기억이 있다. 영입 제안 전화를 받자마자 감사하다고 했다"면서 "두산엔 젊은 내야수가 많다. 분위기와 태도 모두 좋아 나부터 배울 점이 많다. 공부를 많이 해서 두산의 내야 수비를 되살리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니무라 총괄과 퓨처스 코치들이 교육리그부터 선수단을 잘 이끌어줬다"면서 "새로 합류한 코치들과 남은 마무리 캠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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