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바오 외곽폭발' 소노, KT에 완승 거두며 '연패탈출'

스포츠

OSEN,

2025년 11월 09일, 오후 04:04

[OSEN=우충원 기자] 케빈 켐바오를 비롯해 외곽이 터진 소노가 완승을 거뒀다. 

고양 소노는 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 맞대결서 85-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소노는 케빈 켐바오가 3점슛 4개 포함 22점-7리바운드-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또 이정현(18점-4어시스트)과 네이던 나이트(22점-12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KT와 소노는 경기 초반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 들었다. KT는 하윤기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김선형이 빠진 상황에서 빠른 속공 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소노는 외국인 선수 나이트가 KT 골밑을 파고 들었다.

소노가 2쿼터서 외곽이 활발하게 터지며 경기 주도권을 틀어 쥐었다. 정희재와 이정현의 야투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30-20으로 달아났다. 소노는 더욱 집요하게 골밑을 파고 들었다. KT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소노는 41-27로 달아나며 기분좋은 상황을 이어갔다. 반면 KT는 실책이 늘어나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은 소노가 47-35로 크게 리드했다.

3쿼터서도 소노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19점차까지 달아나며 한층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KT도 반격을 펼쳤다.

정창영의 3점포와 문정현이 박지원의 3점슛 블록에 이은 속공을 득점으로 마무리, 42-54로 추격에 나섰다.

KT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소노는 캠바오가 3점포를 터트리며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소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KT의 추격을 따돌리며 승리를 맛봤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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