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요+마레이 누가 막아?’ 삼성에 56점 폭격…LG 단독선두 질주

스포츠

OSEN,

2025년 11월 12일, 오후 08:54

[OSEN=서정환 기자] 칼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가 서울삼성 골밑을 폭격했다. 

창원 LG는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95-83으로 눌렀다. 10승 4패의 LG는 단독선두를 달렸다. 8위로 떨어진 삼성(6승9패)는 3연패를 당했다. 

리그최강 빅맨 콤비 타마요와 마레이가 삼성 골밑을 휘저었다. 타마요가 34점을 퍼부었고 마레이가 22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점령했다. 유기상의 부재로 LG 외곽이 답답했지만 최형찬이 3점슛 3/8를 해줬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타마요가 최현민, 이원석 등 상대를 가리지 않고 10점을 퍼부었다. 양준석과 최형찬의 3점포까지 터졌다. LG가 9점을 달아났다. 

LG는 종료 4분을 남기고 85-71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3점슛 11/20으로 호조를 보이고도 졌다. LG는 팀 턴오버가 단 4개에 그치는 등 안정적 운영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칼 타마요가 무려 34점을 폭격했다. 마레이는 22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다방면에서 돋보였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이 27점으로 선전했지만 리바운드가 5개에 그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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