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미야자키(일본), 지형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26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구춘대회 첫 경기를 가졌다. 두산은 2차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첫 경기 세가사미전 1-8 패배에 이어 세이부 라이온스전 5-4 승리,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전 0-0 무승부를 거뒀다. 3회초 1사에서 세이부 이마이가 손가락으로 아웃카운트를 알리고 있다. 2025.02.26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9/202511191105771619_691d2a42f06f1.jpg)
![[OSEN=미야자키(일본), 지형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26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구춘대회 첫 경기를 가졌다. 두산은 2차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첫 경기 세가사미전 1-8 패배에 이어 세이부 라이온스전 5-4 승리,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전 0-0 무승부를 거뒀다. 1회초 세이부 이마이가 역투하고 있다. 2025.02.26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9/202511191105771619_691d2a43a73c0.jpg)
[OSEN=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 박정원 구단주 앞에서 엄청난 구위를 선보였던 일본프로야구 우완 특급 에이스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세이부 라이온스 우완투수 이마이 타츠야의 이적 유력 후보 1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언급하며 “이마이에게 완벽하게 딱 들어맞는 팀”이라고 바라봤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81승 81패 5할 승률에 머무르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와 승차가 12경기 차에 달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는 선발진 보강이며, 이마이가 로건 웹, 로비 레이의 뒤를 받친다면 어려움에 처한 샌프란시스코가 살아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클러치포인츠는 이어 “통산 266승, 3553탈삼진을 기록한 베테랑 우완 저스틴 벌랜더가 FA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그 공백 속에서 이마이가 꾸준히 선발투수로 활약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1998년생인 이마이는 지난 2018년 세이부 유니폼을 입고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해 8시즌 통산 159경기 58승 45패 평균자책점 3.15(963⅔이닝 337자책) 907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완봉승 3차례 포함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163⅔이닝 35자책)의 호투를 펼쳤고, 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지난 2월 26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구춘대회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압도적인 투구를 펼친 투수로 익숙하다. 이마이는 당시 두산 박정원 구단주가 지켜보는 가운데 최고 구속 156km의 직구에 명품 슬라이더, 포크볼을 곁들여 3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클러치포인츠는 이마이의 이적 2순위 후보로 보스턴 레드삭스, 3순위로 뉴욕 메츠를 꼽았다. 매체는 “이마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도 충분히 좋은 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메츠로 향할 경우 센가 코다이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맡을 수 있다. 메츠의 4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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