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vs 디아즈, MVP 주인공은?…KBO 시상식 24일 개최

스포츠

뉴스1,

2025년 11월 19일, 오후 12:04

르윈 디아즈와 코디 폰세는 2025 KBO리그 최우수선수를 놓고 경쟁한다. 2025.10.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코디 폰세 vs 르윈 디아즈.'

올해 프로야구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오는 24일 가려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퓨처스리그 개인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 시상을 시작으로 KBO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심판상 시상으로 이어진다. 이후 각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발휘한 9명의 선수에게 수비상이 수여된다.

생애 한 번만 주어지는 신인상이 발표되고, 마지막으로 가장 주목받는 MVP 주인공이 공개된다.

올해 KBO리그 MVP 후보에는 폰세와 디아즈를 포함해 박해민(LG 트윈스), 라이언 와이스, 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 노경은, 드류 앤더슨(이상 SSG 랜더스), 원태인, 구자욱, 김성윤(이상 삼성),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 박영현, 안현민(이상 KT 위즈),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최형우(KIA 타이거즈), 양의지(두산 베어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등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MVP 경쟁은 승리·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1위에 오른 '투수 4관왕' 폰세(한화 이글스)와 홈런·타점·장타율 1위를 차지한 '타자 3관왕'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의 2파전 양상이다.

폰세가 MVP를 받으면, 한화는 2006년 류현진 이후 19년 만에 MVP를 배출하게 된다. 반면 디아즈는 2004년 배영수 이후 21년 만에 삼성 소속 MVP에 도전한다.

MVP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전기자동차 The Kia EV6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KT 위즈 안현민. 2025.9.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신인상 후보는 안현민을 비롯해 김영우, 송승기(이상 LG), 정우주(한화), 배찬승(삼성), 정현수(롯데), 성영탁(KIA), 박준순(두산) 등 8명이다.

출루율 1위, 타율 2위, 장타율 3위에 오른 안현민이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된다. KT는 2018년 강백호, 2020년 소형준에 이어 세 번째 신인상 배출을 기대한다.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MVP와 신인상은 지난달 정규시즌 종료 후 진행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받은 선수에게 돌아간다.

수비상은 수비 지표(25%)와 구단별 투표인단(감독 1명, 코치 9명, 단장 1명)의 투표(75%)를 거쳐 투수 고영표(KT), 포수 김형준(NC), 1루수 디아즈, 2루수 박민우(NC), 3루수 송성문, 유격수 김주원(NC),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중견수 박해민, 우익수 김성윤 등 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비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KBO리그 부문별 1위 선수와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이번 시상식에는 야구팬도 함께한다. 19일 낮 12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50명(1인2매)에게 제공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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